지금 구매해도 교체 시기까지 안심하고 쓸 수 있게 사후 지원을 약속하겠습니다.'
오는 12월 32일자로 스마트폰 생산·판매 산업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LG전자가 최대 1년간 사후 서비스(A/S)를 제공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비용 부담되지 않는 가격의 핸드폰을 찾고 있는 구매자들에게는 테블릿을 구매할 적기라는 평이 나온다.
앞서 지난 6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을 지속하기 힘들다고 판단, 이 같은 산업 완료를 확정했다. 1997년 모바일 사업을 시행한 지 KT대리점 25년 만이다. LG전자는 통신사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특정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6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한다.
휴대폰 애프터서비스는 물건의 최후 제조일로부터 7년간 지원한다. LG 스마트폰 사용자는 전공 수리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들이 있는 전국 110여개 서비스센터를 기존과 균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도 산업완료 후 최소 5년간 유지키로 했다.
LG전자는 또 테블릿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지원 시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보급형 모델 7년에서 9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 4년, 일부 보급형 모델 4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혀졌다. 전년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6년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핸드폰 교체 주기가 대체로 3년 이내임을 감안하면 지금 당장 신상을 구매해도 걸릴것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을 위해 사업 완료 직후에도 서비스센터, 콜센터는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배터리, 충전기, 전원 케이블, 이어폰 같은 스마트폰 소모품도 서비스센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